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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린이에게 꼭 해주고싶은 말들!
    News 2020. 11. 3. 19:22

    Q1. 대학원은 왜 가나요?

    A1. 쉽게 예를 들자면, 초보자가 전문적인 직업을 갖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학부과정에서 배운 전공지식들은 토목과를 졸업했다면 꼭! 알고 가야하는 전문분야에서는 기초적인 지식들이고, 대학원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가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2. 대학원 연구실에 들어가면 무얼 하나요?

    A2. 연구실은 대학원생의 개인 혹은 공동이 자유롭게 연구활동 또는 공부, 연구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자 개인의 연구를 계속해나가기 위해 논문도 읽고, 프로그램도 돌리고, 실험도 많이 합니다.

    우리(지반) 연구실은 원심모형실험을 국내에서 가장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심모형실험 장비는 KAIST에서 보유하고 있고, 가을 (9) ~ (4) 중에 주로 실험일정이 잡혀서 그 때 즈음, 출장도 많이 갑니다. KAIST 본교 앞에 갑천 있는데, 벚꽃이랑 개나리가 참 예뻐요^^ 보러 오실거죠?

     

    Q3. 대학원생들은 매일 밤새고 주말도 없이 지낸다는게 사실인가요?

    A3. ?? 왜요?? 저희 밤도 안 새고 주말에도 안 나가는데요?? 근무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그 이후에도 나오고 싶으면 나와도 돼요. (연구실 컴퓨터 성능 좋아서 PC방 못지 않은건 안 비밀입니다만) 

    지반연구실의 경우, 저희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종종 발생하여, 선배님들과 동기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스터디 형식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는 합니다. 그러다보니 다 같이 남아서 밤 새우진 않고 좀 늦게까지는 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Q4. 토질역학 너무 어려워서 지반연구실은 들어가기 싫어요!

    A4. 학부생 2-3학년 시기에 접하는 토질역학은 학부생을 졸업한 대학원생들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반분야의 대학원으로 들어오면 부족한 전공지식에 대해서 더 세분화하여 공부할 수 있으며, 선배님들과 동기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얻는 성취감이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을 경우보다 현업에서 보다 전문성을 가진 엔지니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반연구실 대학원생 일동) 또한, 연구자들 중에 지반공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구조적 지식과 융합하여 기초공학을 연구하기도 하고, 지진 발생 시 지반-구조물 거동특성을 분석하거나, 조금 더 특수한 환경에 있는 해양기초구조물에 대해서도 연구하기도 합니다.

     

    Q5. 외국인 대학원생이나 선배님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워요!

    A5. 한국인인 저희도 처음에는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하기 어렵고 부족한 영어실력 탓에 대화할 때마다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의 개방적인 마인드와 친절하게 여러분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주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겁 먹지 않아도 됩니다.

    선배님은 사실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은 다 어렵죠ㅠㅠ 다들 연구하는데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다보니 기력이 떨어져서 그런거지 무서운 사람들은 아니에요ㅎ 지나가다가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요!

     

    Q6. 대학교도 어려운데 대학원은 더 어렵지 않나요?

    A6. 사실 정신없이 대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새 3학년, 4학년이 되어있을거에요. 누군가는 졸업하고 공무원, 사기업, 공기업, 또는 전공 외의 직종을 선택하는 등 확고하게 방향을 잡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분들은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막막할 거에요.

    이 때!!! 대학원 진학도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원을 어려워하고 꺼려하지만, 대학원을 다니고 있으면서 느끼는 바는 학부생때와 달리 성장하고있음을 느낄 수 있고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사회생활의 튜토리얼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메인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하는 것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외국인 학생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자연스레 스피킹 능력이 향상되고, 다양한 문서작업 및 전산작업을 통해 실속있는 문서작업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한 연구를 다양한 학회에서 많은 전문가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고, 우수한 연구자로서 수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하면 해외로 가볼 수 있어요~!), 사실 연구의 꽃은 자신의 이름이 걸린 논문을 게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학원이지만, 사실 와서 열심히 연구하다보면 어느새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2년은 사실 길지 않더라구요,,)

     

    건설환경공학부 여러분들이 잘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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